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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서 계속되는 폭풍 피해..쇼핑센터 주차장에서 나무 쓰러져 차량 12대 손상

이번 주말 폭풍 영향으로 남가주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어제(14일) 저녁 8시쯤 우드랜즈 힐스 지역 101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위치한 쇼핑센터 주차장에서 큰 나무가 쓰러져 차량 12대 이상이 손상됐다.

이로 인해 차량 안에 갇힌 사람들이 있었지만 심각한 부상 없이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근처 식당에 있던 주민들은 나무가 쓰러졌을 때 지진이 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목격자 조던 알바라즈는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큰 소리가 들렸다”며 “피해 차량 안에 갇혀 있던 한 남성을 앞 유리를 통해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 쇼핑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산사태도 발생해 토팡가 캐년의 모든 차선이 막혔다.

폭풍으로 인해 쓰러진 나무들로 LA와 홈비 힐스 지역 도로들도 일부 통제됐다.

CA 주에서는 계속 이어져 오던 지난 폭풍 피해들을 여전히 복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또다시 닥친 폭풍으로 복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일까지 CA주에 더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철저한 대비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