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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서 총포상 절도범, 어제 밤늦게 체포돼

San Diego 지역 한 총포상에서 어제(1월18일)절도가 일어났지만 경찰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면서 수시간만에 용의자를 체포했고 모든 총기와 탄약을 수거하는데도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은 어제 저녁 9시쯤 지역내에 위치해 있는 한 총포상에서 절도가 일어났다는 신고 전화가 911로 걸려와 즉각 출동했다고 밝혔다.

범행이 벌어진 곳은 Fallbrook 지역이었는데 1000 Main Street에 있는 총포상에 절도범이 침입했다.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이 총포상 내 CCTV 영상을 돌려본 결과 용의자가 문을 부수고 안으로 들어와 매장안에 Display돼 있던 총기 여러 정과 탄약 등을 가지고 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즉각 총포상 주변을 차단하고 용의자 검거에 들어갔고 Oceanside 경찰국과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 등도 지원에 나섰다.

여러 경찰기관들이 합동으로 총포상 주변 지역을 통제한 가운데 San Diego 카운티 셰리프국은 SWAT 팀까지 보냈다.

SWAT 팀은 아직 총포상이 있는 빌딩을 빠져나가지 못한 용의자에게 도망갈 방법이 없다면서 투항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설득했지만  용의자가 받아들이지 않고 버티면서 2시간 이상 대치 상태가 계속됐다.

결국 어제밤 11시30분쯤 용의자가 빌딩을 벗어나 도주하려다가 경찰견에 덜미를 잡히며 도망가지 못하고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체포된 용의자는 기예르모 마시아스(29)로 드러났다.

경찰은 체포한 기예르모 마시아스로부터 6정의 장전된 총기와 탄약 등을 찾아내 압수했는데 이 총기와 탄약은 모두 총포상에서 훔쳐낸 것으로 확인됐다.

기예르모 마시아스는 체포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해 인근 Palomar Hospital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Vista Detention Facility에 수감됐다.

기예르모 마시아스에게는 상업에 대한 절도 혐의와 훔친 재물을 소지한 혐의 등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