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위네카 지역에서는 어제(25일) 거목이 쓰러지며 전선과 수도관이 파손됐다.
LA소방국은 어제 오후 3시 50분쯤 19700 블럭 로스코 블러바드에서 거목이 쓰러져 출동했다고 밝혔다.
쓰러진 거목은 한 픽업트럭 뒷부분 위를 덮쳤으며 도로를 완전히 막아버렸다.
또 전깃줄과 수도관을 파손시키며 일대는 정전사태가 발생했고 수도관이 터져 물이 도로에 차오르기도 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시속 60~75마일의 산타애나 강풍은 오늘까지도 계속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국립기상청은 이런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사태가 일어나며 운전하기 힘들 수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