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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中-'일대일로'주변국 간 무역액, 전년比 16.7%↑


중국과 '일대일로' 주변국가와의 무역액이 올 1분기 기준 전년 동기보다 1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쿠이원(李魁文)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대변인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중국과 일대일로 주변국 간 무역액은 2조9300억 위안(약 563조32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7% 증가했다. 그중 수출은 1조6400억 위안(315조3064억원)으로 16.2% 늘었고 수입은 1조2900억 위안(248조154억원)으로 17.4% 확대됐다.

중국의 대외무역에서 일대일로 주변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과 일대일로 주변국과의 무역액은 전체의 31.1%를 점했다. 이는 2021년보다 1.4%포인트, 2013년보다 6.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민영기업의 활약도 눈에 띈다. 올들어 3월까지 중국 민영기업과 일대일로 주변국의 무역액은 1조5700억 위안(301조9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유기업은 23.7% 늘어난 6038억600만 위안(116조1179억원)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센터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