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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스텔스 오미크론(BA.2) 지배종 등극

LA 카운티에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새로운 지배종의 지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4월14일) 공식발표를 통해 지역내 코로나 19 확진 판정자들 중 67%가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A 카운티에서 코로나 19 감염자 중 2/3가 스텔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이다.

2주일 전에는 32%에 불과했지만, 1주일 전에는 47%로 단숨에 절반에 육박하더니 결국 이제 67%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LA 카운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 중 2명이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라는 사실은 엄청나게 빠른 증가 속도만큼이나 충격적이다.

이처럼 스텔스 오미크론이 급증하면서 LA 카운티 확진자 숫자도 다시 늘어나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신규 감염 숫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신 결과를 전했다.

그 전 1주일에는 하루 평균 신규 감염이 878명이었기 때문에 불과 1주일 사이에 평균 감염자 숫자가 130여명 정도 늘어난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감염자가 늘어나게 되면 중증자, 사망자도 증가하게 된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