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최근 계속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여름 혼합용 개솔린으로 전환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국OPIS에 따르면 오늘(10일) LA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어제(9일)보다 1센트가 오른 갤런당 4달러 68.4센트다.
LA개솔린 가격은 지난 12일 가운데 11일 상승한 것이자 오늘로 9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지난해(2022년) 12월 9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동안 총 12.4센트가 비싸졌다.
오렌지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지난 12일 가운데 열흘 동안 올랐다.
오늘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0.8센트가 상승한 갤런당 4달러 64.7센트로 지난해 12월 6일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을 나타냈다.
지난 12일 동안에는 총 15.5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자동차협회 더그 슈프 공보관은 지난주 금요일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CA주 정유소들이 계획된 점검이 평소보다 많이 보고됐고 지난 몇주 동안 예정에 없단 정전사태도 잇따랐지만 재고는 늘어난 것으로 보여 수요가 둔화됐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런데 이번주에는 CA주 정유소들이 생산하는데 한층 비싼 여름용 혼합 개솔린으로 전환함에 따라 도매가를 끌어올려 개솔린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여진다고 더그 슈프 공보관은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