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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인근 웨스트레이크 지역 아파트 대형화재

LA 한인타운 인근 Westlake 지역에서 오늘(2월13일) 새벽 대형 화재가 일어났다.

LA 소방국은 오늘 새벽 1시17분에 아파트에 불이났다는 신고전화가 911로 걸려와 즉시 출동했다고 밝혔다.

소방관들이 도착한 곳은 245 S. Reno St.으로 Garden Style 아파트 2동이 있는 곳이다.

그 옆에 259 S. Reno St.도 같은 구조의 아파트였다.

소방관들 약 150여명이 동원돼 73분 동안 작업을 한 끝에 오늘 새벽 2시30분쯤 불길을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그런데 화재를 제압한 후 LA 소방국 조사 결과 처음 가장 먼저 불길이 시작된 발화 지점이 255 S. Reno St.에 있는 2층 주택으로 나타났다.

2증 주택에서 오늘 새벽에 시작된 불이 순식간에 옆 아파트로 옮겨 붙어 대형화재가 된 것이다.

불이 시작된 주택은 빈 집이었지만 총 56유닛으로 이뤄지 아파트는 거주자들이 새벽에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00여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이 어제 일어난 화재로 영향을 받게됨에 따라 적십자사 직원들이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화재 현장으로 나와서 주민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어제 화재로 주민 1명이 호흡에 곤란을 겪기도 했는데 현장에서 치료받고 병원으로 가지는 않았다.

그밖에 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소방국은 어제 화재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데 특히 빈 집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점을 매우 중시하면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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