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에 추위주의보, Cold Weather Alert이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주 내내 LA 카운티에 강추위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하고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북태평양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저기압 영향으로 LA 카운티 지역은 저녁과 밤, 새벽 기온이 영하권인 32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LA 카운티와 Ventura 카운티 등에 강한 바람이 이번주 계속 불어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바닷가에 대단히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데 10피트에서 14피트까지 이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일부 해안가에는 18피트에 달하는 파도가 불 것으로 보여 서핑을 비롯한 바닷가 물놀이나 배를 타서는 안된다고 국립기상청이 LA 카운티 지역에 강력히 경고했다.
또 Grapevine 부근 5 FWY 등 일부 지역에는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이렇게 강추위가 이번주 몰아칠 것으로 보이면서 LA 카운티 보건국은 Cold Weather Alert을 발령했다.
LA 카운티 각 지역별로 추위주의보가 내려진 곳을 살펴보면 Lanncaster와 Mount Wilson은 오늘(2월13일)부터 17일(금)까지 5일 연속 Cold Weather Alert이 발령됐다.
Santa Clarita Valley는 내일(14일)부터 17일까지, San Gabriel과 Pomona 그리고 Woodland Hills 등은 내일부터 16일(목)까지 각각 추위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Burbank는 모레 15일(수)부터 16일(목)까지, LA Downtown은 15일(수), Malibu는 16일(목)에 각각 추위주의보가 발령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번주 아이들과 노인들, 장애인들, 기저질환자 등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욱 각별히 추위에 주의해야 한다고 LA 카운티 보건국 먼투 데이비스 박사는 강조했다.
밖에서 일을 하거나, 한동안 실외에서 머물러야하는 경우 몸이 추워지는지 여부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LA 카운티는 Shelter, Library 등 지역내 공공시설에 추위를 피해서 따뜻함을 느낄 수있는 난방 장소를 마련해 노숙자를 비롯해서 온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