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앤 파인스타인 연방상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이 은퇴를 선언했다.
오늘(14일) 팍스11 보도에 따르면 파인스타인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내년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2024년 말 임기가 종료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겠다"며 "의회가 분열됐어도 주민 삶을 개선시킬 법안을 통과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89살인 파인스타인은 미국 역사상 최장수 여성 상원의원이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는 그녀의 업무 수행 능력에 대해 의구심을 불러왔다.
많은 민주당원들이 파인스타인의 은퇴 선언 전부터 그녀의 공석을 노리고 있다.
최근 케이티 포터 연방하원의원(민주·어바인)과 애덤 쉬프 연방하원의원(민주·버뱅크)은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달 초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파인스타인이 재출마하지 않으면 쉬프를 지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선거엔 바바라 리 연방하원의원(민주·오클랜드)도 출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