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파리 공원의 ‘절단 시신’… 실종된 40대 여성이었다


프랑스 파리의 한 공원에서 여성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는데, 조사 결과 최근 실종 신고가 접수된 46세 여성으로 신원이 확인됐다.

프랑스 BFM방송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뷔트 쇼몽 공원 직원으로부터 ‘청바지를 입은 여성의 하반신이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공원을 폐쇄한 뒤 수색을 시작했고, 봉지에 담긴 골반 외에도 머리 등을 공원에서 추가로 발견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경찰이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지난 6일 남편이 실종 신고를 한 46세 여성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파리 외곽에 거주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공원 인근 CCTV를 분석하며 범인을 쫓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뷔트 쇼몽 공원은 파리 동북쪽에 위치한 관광 명소로 알려져 있다. 조깅을 하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현지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김판 기자 p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