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 데이를 맞은 지난 14일 LA카운티에서 200여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다.
LA카운티 등기등록국은 발렌타인 데이였던 지난 14일 213쌍의 커플이 결혼식을 올리고 혼인 신고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140건의 결혼식은 놀웍 헤드쿼터에서 실시된 신속 결혼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LA카운티는 매년 발렌타인 데이에 결혼과 혼인신고를 한번에 완료해주는 신속 결혼 서비스를 실시한다.
올(2023년) 신속 결혼 서비스는 지난 2020년 발렌타인 데이 이후 코로나도 중단됐다가 3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LA카운티 등기등록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하루 평균 약 30여건의 결혼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2020년 발렌타인 데이에는 152건의 결혼이 이뤄졌다.
등록국에서 진행하는 결혼식 비용은 35달러, 일반 혼인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선 91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만약 결혼하는 커플들만 혼인신고서를 볼 수있고 사본을 신청할 수있는 비밀결혼 (Confidential License)을 원하는 경우 85달러의 비용이 들어간다.
한편, 결혼을 위해 가장 많은 커플이 몰린 해는 지난 2014년으로 266쌍의 커플이 결혼식을 올렸고 310개의 혼인 신고서가 발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