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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도시들 중 가장 인구 많이 늘어난 곳, City of Dublin

CA 주의 도시들이 지난 10여년간 대부분 인구 감소 또는 현상 유지에 그쳤지만 그런 분위기에서도 높은 인구 증가를 보인 도시도 있었다.

바로 북가주 Bay Area에 위치해 있는 소도시 City of Dublin이 인구 증가를 경험했다.

연방센서스국이 내놓은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City of Dublin의 인구는 계속 늘어났다.

2010년에 46,000여명이었던 인구 수는 2020년에는 73,000여명에 이르렀다.

10년만에 약 27,000여명이 더 늘어난 것으로 50%가 넘는 인구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Bay Area 동쪽에 있는 City of Dublin은 이로써 북가주는 물론 CA 전체에서도 가장 인구 증가율이 높은 도시로 기록됐다.

CA 주는 2020년 4월부터 지난해(2022년) 7월까지 약 2넌 3개월 동안 50만여명 인구가 줄어들어 심각한 인구 감소를 겪은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줬다.

북가주도 마찬가지로 S.F. 시는 4,400여명이 줄었고 Santa Clara County도 16,000명 이상이 다른 곳으로 떠났다.

높은 생활 비용과 부족한 주거지, 지나친 인구밀집 등이 CA 주민들이 이주를 선택한 중요한 이유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City of Dublin이 이같은 흐름에 역행해 압도적인 인구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CA 전체적으로 인구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시기에 이렇게 City of Dublin이 유독 인구 증가를 기록한 것은 인구 대비 주택건설이 활발했던 것이 가장 큰 이유로 분석됐다.

City of Dublin은 지난 2010년부터 2020년 사이에 인구 10,000명당 1,800채 신규주택 건설 허가가 나왔다.

CA 다른 도시들에 비해 충분한 주거지를 확보한 것이 인구 유입을 불러온 것으로 개관적 수치를 통해서 증명된 만큼 다른 도시들도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역시 주택 문제 해결이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