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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개솔린 가격, 급등세 계속.. LA와 OC, 6달러 40센트 눈앞

남가주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멈출줄 모른다.

전미자동차협회, AAA와 유가정보서비스, OPIS는 오늘(6월7일) LA 카운티 지역의 Regular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6달러 39.5센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LA 카운티 Regular 개솔린 가격은 어제(6월6일)에 비해 하루 만에 2.9센트가 오르는 등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LA 카운티 개솔린 가격은 최근 13일 연속 상승했고 그 중 11일 연속으로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상승하는 동안 30.4센트가 더 오르는 등 폭발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range 카운티 개솔린 가격도 마찬가지로 폭등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오늘 Regular 가격이 6달러 37.2센트로 나타나 12일 연속 오름세가 계속됐다.

지난 12일 연속 오르는 속에 31.3센트 가격이 치솟는 등 최근에 11일 동안 계속해서 최고가 기록을 깨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의 전체 개솔린 평균 가격도 오늘 5.4센트가 한꺼번에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 4달러 91.9센트로 나타나 갤런당 5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그 영향으로 남가주 개솔린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LA 카운티 개솔린 평균 가격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금까지 약 100여일이 지나는 동안 무려 1달러 59.9센트가 올랐다.

현재 국제원유 수입 비용이 남가주 개솔린 가격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연방에너지정보국 분석에 따르면 각종 생산 비용과 공급 비용, 판매 비용, 세금, 탄소배출상쇄 비용 등이 추가되기 때문에 LA, Orange 카운티 등의 개솔린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여름이 되면서 차량 이동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최근 개솔린 가격 급등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 운전자들 운전 습관이나 삶의 방식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개솔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아직은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