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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사 지역서 불법 폭죽 대거 발견..일대 강제 대피령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아주사 지역에서는 불법 폭죽이 대거 발견돼 일대 주택가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

LA카운티 검찰은 어제(27일) 오후 3시 20분쯤 어윈데일 지역 900 블럭 웨스트 홀리베일 스트릿에 위치한 창고에서 천 7백 파운드에 달하는 상업용, 불법 폭죽을 발견했다.

이어 검찰은 아주사 지역 홀리베일에 위치한 주택도 수색했는데, 주택에 주차된 밴 차량에도 폭발물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이후 주택 안에서는 폭죽을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재료까지 발견됐다.

이에 LA카운티 셰리프국 폭발물 제거반도 출동했으며 당국은 주택에서 더 많은 폭발물들을 발견했다.

이로 인해 일대 27가구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당국이 사건을 마무리한 후 밤 10시 20분쯤에야 대피했던 주민들은 귀가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해 사우스 LA지역에서는 LAPD가 수천 파운드에 달하는 불법 폭죽을 해체 처리하는 과정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해 경찰과 지역 주민들이 다치고 주택들이 파손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