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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좌 주교 총격 살해 용의자 65살 Carlos Medina

하시엔다 하이츠에서 발생한 데이빗 오코넬 LA 보좌 주교 총격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데이빗 오코넬 LA보좌 주교 총격 살해 용의자로 특정된 올해 65살 카를로스 메디나를 오늘(20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메디나는 체포되기전 토렌스 소재, 20400블락 캔우드(Kenwood)에비뉴에 위치한 자택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집을 포위하고 투항할 것을 요구했지만 메디나는 거절했다.

수 시간 동안 버틴 메디나는 체포된 뒤 오전 8시 15분쯤 구금됐다.

경찰은 영장을 집행해 메디나의 집을 수색했고 총기 2정 등 범행 증거들을 발견했다.

로버트 루나 국장은 인근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한 결과 오코넬 보좌 주교 자택 진입로로 들어가는 소형 SUV를 발견했다고 덧붙였다.

이 소형 SUV 차량은 메디나가 소유하고 있는 차량과 일치했다고 루나 국장은 확인했다.

메디나는 숨진 오코넬 보좌 주교가 자신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A카운티 셰리프국 로버트 루나 국장은 메디나의 부인이 오코넬 보좌 주교 자택에서 가정부로 일한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메디나가 금전적인 문제로 오코넬 보좌 주교를 총격 살해했는지에 촛점을 맞추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데이빗 오코넬 LA 보좌 주교는 지난 18일 낮 12시 57분쯤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 1500블락 잔루(Janlu)에비뉴에 위치한 자택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채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