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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산악 지역, 겨울폭풍에 따른 폭설 예상

LA 카운티가 강력한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산악 지역에는 폭설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겨울폭풍의 영향으로 LA 카운티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로 인해서 눈 내리는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당초 2,000 피트 이상 고지대에 눈이 내릴 것으로 봤지만 워낙에 날씨가 추워지면서 1,000 피트 높이 이상에서 시속 65마일 이상 강풍 동반한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이라며 이번주에 산악 지역에 가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국립기상청이 LA 카운티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에따라 LA 카운티에는 1,500 피트 이상 고지대에서 이번주 5피트 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겨울폭풍이 강력한 바람도 몰고왔기 때문에 LA 카운티 산악 지역에는 최고 풍속 75마일에 달하는 엄청난 위력의 강풍이 계속 불어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25일(토) 저녁에 고지대 중에서도 일부 4,000 피트 이상 급에서 눈이 7피트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25일에 2,000 피트 이상 급 정도의 고지대에서는 6인치에서 12인치 사이 강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LA 카운티 내 대부분 대형 Mountain Pass마다 이번주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린다는 예보도 나왔다.

Antelope Valley 경우에 오늘(2월22일) 새벽 4시부터 24일(금) 새벽 4시까지 48시간 동안 Winter Weather Advisory, 즉 겨울 날씨 주의보가 발령돼 역시 많은 눈이 예상된다.

Antelope Vally 언덕 지역에는 최고 6인치까지 눈이 내리고, 계곡 지역에는 3인치 정도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Antelope Valley에는 최고 풍속 65마일 강풍도 불어올 전망이다.

이처럼 많은 양의 눈이 내리고 강풍까지 불 것으로 보여 나무, 전신주 등이 쓰러지는 사고가 곳곳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와 더불어 정전사태 대비가 권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