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어제(21일) 저녁부터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운데 나무가 쓰러지고 전선이 끊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오늘(22일) 새벽 남가주 통신사 CNS 보도에 따르면 토랜스 지역 세풀베다 블러바드 인근인 카브리요와 산타페 애비뉴에서 나무 한그루가 쓰러졌다.
이 곳은 토랜스 공원이 위치한 곳이다.
토랜스 경찰은 쓰러진 나무로 일대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으며 언제 재개통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운전자들에게 우회할 것을 당부했다.
그런가하면 토랜스 지역에서는 어젯밤에도 나무가 쓰러졌었다.
토랜스 경찰에 따르면 23800 블럭 호손 블러바드에서 커다란 나무가 쓰러지며 도로 북쪽방면 차선 여러개를 가로막았다.
또한 맨하튼 비치 지역 맨하튼 비치 블러바드에서는 거목이 차량과 건물을 덮쳤다.
이 밖에 토랜스 지역 카예 메이어와 칼로우 로드에는 전선이 떨어져 한때 통행이 금지됐었다.
남가주에는 오늘도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