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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독립기념일 연휴 불법 운전 단속 강화! .. 무관용!

[앵커멘트]

독립기념일 연휴에 돌입하는 가운데 내일(3일)부터 LA를 포함한 CA주에서 대대적인 교통법규 위반 단속이 벌어집니다.

치안 당국은 최대 가용 인원을 투입해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에 순찰을 대폭 강화하는 것은 물론DUI 등으로 적발되는 불법 운전자에게는 ‘무관용’ 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독립기념일 연휴 LA를 포함한 CA주 전역에서 대대적인 교통 법규 위반 단속이 벌어집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내일(3일) 저녁 6시부터 오는 7일 밤 11시 59분까지를 ‘집중 단속 기간(Maximum Enforcement Period, MEP)’으로 설정하고 가용 인원을 모두 동원해 교통 법규 위반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CHP에 더해 LAPD 등도 로컬 도로에서 강력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단속은 남가주 전역 프리웨이를 비롯해 모든 관할 도로, 그리고 일반 로컬에서도 대대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단속 대상은 음주와 약물에 따른 DUI와 과속,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안전벨트 미착용 등입니다.

CA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 션 듀리(Sean Duryee) 커미셔너는 다른 운전자들을 위협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과속이 주요 단속 대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듀리 커미셔너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속도는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줄임과 더불어 사고의 심각성을 더욱 증가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저속으로 책임있게 운전하며 가족과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이 목적지에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공공 안전이 최우선 목표임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음주 운전자를 목격한 사람들은 911을 포함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듀리 커미셔너는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해(2023년) 독립기념일 단속 기간 동안, CA주 전역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는 1천 224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1년전인 지난 2022년 1천 명과 비교해 224명 늘어난 것으로 독립기념일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운전자 수는 지속해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2023년) 독립기념일 주말 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주민 수는 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