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일대 겨울 폭풍으로 인한 비와 눈이 내리는 가운데 운전하기에 위험한 컨디션이 이어지고 있어 운전자들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어젯밤(22일)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한 프리웨이에서는 20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CA주 교통국 칼트랜스는 어젯밤 11시쯤 10번 프리웨이 서쪽방면, 와일드우드 캐년 로드 부근에서 다중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는 차량 최소 20대가 연루된 것으로 나타났다.
칼트랜스는 빙판길이었다면서 이번 사고가 겨울 날씨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최소 8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 일대 눈이 오는 것은 드문 일인데, 향후 며칠간 눈이 예보된 상황이다.
CA주 소방국은 산악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 만큼 위험한 겨울 날씨 속에 산길을 운전해야 한다면 자동차에 체인 컨트롤을 설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가능하면 집에 머무를 것을 당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