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을 습격해 강도 행각을 벌인 3명의 소년들이 범행 현장에서 모두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지난 21일(화) 오후 4시30분쯤 Mission Hills 지역 118 FWY 부근에 위치해있는 10600 Sepulveda Blvd 편의점에 강도단이 들었다고 밝혔다.
망치를 든 한명을 포함한 3명의 소년들이 편의점에 나타나서 종업원을 위협해 계산대 2개를 다 열게하고 현금 등을 강탈했다.
그런데 이 때 마침 Mission Hills 지역을 순찰하던 LAPD 경찰차 한 대가 주차장에 들어와 있었고 그래서 소년들이 편의점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는 것을 밖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보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LAPD 경찰관들은 즉각 편의점 주변을 통제하고 소년들이 밖으로 나오면 즉각적으로 체포할 준비를 했다.
그리고 경찰관들이 소년들을 설득하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자 뒤늦게 경찰이 온 것을 알아차린 소년들은 비상구를 통해 달아났다.
비상구를 타고 편의점 지붕으로 올라간 소년들은 이웃에 있는 다른 지붕을 향해 점프해 달아나려고 시도했다.
그러자 Mission Hills 지역 LAPD 경찰관들은 지원을 요청했고 LAPD Metropolitan K-9 Unit이 출동해 지붕을 수색한 끝에 지붕위로 달아났던 소년 강도단 3명을 모두 체포할 수있었다.
LAPD는 소년들이 강탈한 현금과 다른 물건들을 찾았고, 범행에 사용한 망치를 증거품으로 압수했다.
소년 3명은 모두 강도 혐의가 적용돼 구치소에 수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