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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월 소비자물가 4.2% 상승…41년 4개월 만에 최대 폭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상승했다. 국제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 영향으로 41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일본 총무성은 24일 일본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신선식품 제외)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는 1981년 9월 이후 41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2월 41년 만에 처음으로 4%로 올라선 후 2개월 연속 4%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작년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3%로 소비세 증세 영향을 제외하면 1991년 이후 3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