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상당수 지역에서 정전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주무 부서인 LADWP(수도전력국)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LADWP는 복구반이 쉬지않고 전력 공급을 재개하기 위해서 작업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워낙에 많은 곳에서 정전이 일어났기 때문에 상당한 정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설명했다.
LADWP 서비스를 받고있는 150만여 가구들 중에서 약 14만 7,000여 가구 이상이 이번에 정전 사태를 겪었고 98,000여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전했다.
그래서 아직도 49,000여 가구가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행콕팍을 비롯해 헐리웃, 스튜디오 시티, 챗스워스, 미션 힐스, 노스 헐리웃, 선 밸리, 타자나, 밴 나이스, 우드랜드 힐스, 글라셀 팍, 그린 미도우스 등이 가장 크게 피해를 입은 지역들이다.
LADWP는 지난 25일(토) San Fernando Valley 지역에서 전력 복구 작업을 하던 직원 한명이 감전되는 사고를 당했다며 병원의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LADWP는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경쓰면서 전력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12시간에서 24시간 이내 전력 공급 재개가 목표라고 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24시간에서 48시간이 걸릴 때도 있는데 48시간이 지나서도 전력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에는 그만큼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애덤스 LADWP General Manager는 정전 상태가 오래가다보니 주민들 일부가 정전이 된 것을 모르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하지만 관할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끊긴 곳을 모르는 경우느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겨울폭풍이 몰고온 강풍과 폭우의 위력이 워낙 거셌기 때문에 그만큼 복구작업도 다른 때에 비해 힘들다는 것을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