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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일본은 파트너’ 발언에 美 “매우 지지”


일본을 ‘협력 파트너’로 강조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미국 정부가 “매우 지지한다”며 반색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기념사에 대한 입장으로 “윤 대통령은 일본과 공동의 가치에 기반한 더 협력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이 비전을 매우 지지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삼자 협력은 우리가 심혈을 기울인 부분”이라며 한·미·일 삼국 정상회담 재개를 언급했다.

이어 “삼자 협력은 북핵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라며 “인도·태평양 지역과 그 너머에 대한 광범위한 도전에도 가치가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미국은 일본이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부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하며 “동맹국 간 해결할 문제가 남아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한·일이 최근 몇 달간 양자적 맥락에서 보여온 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적으로 나아갈 방법을 찾기를 희망한다”고도 덧붙였다.

박성영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