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4년 대선에서 유력한 차기 공화당 대선 후보로 꼽히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이번 주말 남가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자신이 최근 새로 출간한 책을 홍보하고 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기금을 모금하기 위함이다.
드샌티스 주지사는 오는 5일 일요일 남가주를 찾아 오렌지카운티 공화당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하고 시미 밸리에 위치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연설한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와 라이벌로 비교돼온 드샌티스 주지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시미밸리와 애나하임에서 2천명에 가까운 부유한 기부자들과 영향력 있는 공화당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공화당 지명을 위한 경쟁을 고려하는 또다른 신호라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한편, 지난달(2월) 24일 발표된 UC 버클리 정치학 연구소 여론조사 결과 CA주 공화당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보다 드샌티스 주지사에 대한 지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A주 공화당 등록 유권자들 가운데 드샌티스 주지사를 지지하는 응답은 전체 37%,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