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일가의 부정부패가 속속 밝혀지고 있다.
지난달 15일 브라이트바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동생인 제임스 바이든은 형의 지위를 이용해 지난 2012년 미국 기업과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 기관 사이 1억4천만 달러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은 바이든 일가의 두 번째 부정부패 사례인 것이다.
하원윤리위원회의 제임스 코머 연방하원의원(공화·켄터키)은 이미 송금 사기, 탈세, 돈 세탁 등 바이든 일가의 9개 위법 행위와 관련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코머 의원은 제임스의 위법 행위와 관련한 토마스 설리번 전 재무부 직원의 법정 진술서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설리번은 지난 협상에서 미국 기업 측 개인 컨설턴트로 참여한 인물이다.
설리번의 진술에 의하면 지난 2011년 사우디 정부는 미 건축 기업인 힐 인터내셔널(Hill International)과 1억4천만 달러 계약을 추진 중이었는데, 사우디 측 거부로 무효화됐다.
하지만 힐 인터내셔널은 자회사에서 소수 지분을 가진 부사장으로 관계를 맺고 있는 제임스를 투입해 재협상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사우디 정부가 대통령의 동생인 제임스의 제안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설리번은 진술서에서 “제임스 바이든이 형의 위치와 관계를 이용해 사우디 정부와의 협상에 참여했다”고 2차례 밝혔다.
이 협상은 최종 1억3,200달러의 거래로 성사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