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라이즌(Verizon)이 어제(1월14일) 수요일 발생한 대규모 통신 장애와 관련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보상책을 내놓았다.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전역의 15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에 따라 20달러 씩 혜택을 받게될 전망이다.
버라이즌은 어제 발생한 대규모 통신 장애로 불편을 겪은 수백만 명의 고객들에게 보상을 제공해 이번 사태를 바로잡겠다는 내용의 수습책을 오늘(1월15일) 발표했다.
LA 시간 어제 오전 9시 쯤부터 발생한 이번 장애로 전국의 버라이즌 고객 약 150만여 명이 약 10시간 동안 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송수신을 할 수 없었다.
당시 피해 고객들의 휴대전화 서비스 표시줄에는 정상적 신호 대신 ‘SOS’ 문구만 표시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즌은 오늘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많은 고객들에게 실망시켜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들이 높은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서 고개를 숙였다.
버라이즌은 이번 장애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1인당 20달러의 크레딧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20달러의 크레딧을 받기 위해서는 개인 고객: 'myVerizon' 앱에 로그인해서 간편하게 신청(Redeem)을 하면 된다.
이렇게 온라인 크레딧 신청이 가능해지면 모든 대상자들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다.
버라이즌 측은 이 20달러 크레딧 금액이 평균적으로 수일 치의 통신 비용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개인이 아닌 비즈니스 고객들의 경우에는 버라이즌 측에서 보상 절차를 위해 개별적으로 연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모니터링 업체인 시스코 사우전드아이즈(Cisco ThousandEyes)는 최근 몇 년 사이 발생한 가장 중대한 통신 중단 사고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뉴욕, 애틀랜타 등 동부 지역에 신고가 집중되었지만, 서부의 LA, 샌프란시스코 Bay Area, 포틀랜드 등지에서도 대대적인 버라이즌 장애 현상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버라이즌은 정확한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사이버 공격의 징후는 없다고 일축했다.
장애는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완전히 복구됐다.
20달러 크레딧 안내 문자를 받기 전에 자신의 개인 고객 앱에서 미리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만약 서비스 복구 이후에도 여전히 통신이 원활하지 않다면 기기를 재부팅하거나 네트워크 설정을 재설정하기를 버라이즌은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