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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2월 건감 검진 때 제거한 병변 피부암 일종 확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피부암에 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케빈 오코너 백악관 주치의는 Memo를 통해서 지난달(2월) 정기 건강 검진 때 조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이른바 병변(lesion)을 제거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그런데 이 병변이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세포암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케빈 오코너 주치의는 이미 병변을 제거한 상태여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가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는 상태라고 전했다.
케빈 오코너 주치의는 지난달 건강 검진을 하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 가슴에서 제거한 작은 병변이 있었는데 그것이 암종(carcinoma·癌腫)으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생체 검사 결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서 제거한 병변이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으로 확인됐다.

기저세포암은 피부암의 일종이다.
케빈 오코너 주치의는 암과 관련된 모든 조직이 성공적으로 제거돼 방사선 치료와 같은  추가적인 항암 치료는 필요하지 않다며 기저세포암종은 흑생종이나 편평세포암 등과 달리  확산하거나 전이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크기가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언급했다.

만약에 기저세포암종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속적인 건강관리의 일환으로 정기적인 피부 검사를 계속 받으며 크기를 체크받을 예정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2월) 16일 정기 건강검진 중 가슴에 있는 병변 하나를 제거했고 그 결과가 이번에 공개된 것이다.
표피와 그 부속기 기저부의 비각질화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인 기저세포암종은 편평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멜라닌종 피부암 중 하나다.

대부분 피부 표면에서 병변이 확인돼 암 종류의 발생 여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기저세포암종은 국소적으로 침윤하며 매우 드물게 전이되는 경향이 것으로 알려졌다.

기저세포암 발병의 주원인은 오랜 기간 자외선 노출로, 치료는 외과적 수술을 통한 절제가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