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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026년형 ‘팰리세이드 XRT PRO’ 공개

현대자동차가 오늘(4월16일) 개막한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2026년형 ‘팰리세이드 XRT PRO’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인 XRT PRO는 현대차 최초의 ‘PRO’ 사양이자,
북미 고객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오프로드 전용 3열 SUV 모델이다.

현대차 북미 법인의 상품기획 책임자 올라비시 보일 수석부사장은
“팰리세이드 XRT PRO는 가족, 도전, 일상 모두를 아우르는 SUV”라며
“럭셔리는 꼭 비싸야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오프로드 SUV 사양 팰리세이드 XRT PRO는 기존 모델 대비 1인치 높아진 8.4인치 지상고,
전후면 회색 리커버리 훅, 전용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전지형 타이어, 험로 주행 모드(Mud, Sand, Snow) 등을 탑재해
전례 없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거된다.

또한 실시간 경사각·고도·나침반 디스플레이,
전방 및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외관과 인테리어도 차별화 외관은 XRT PRO 전용 18인치 블랙 알로이 휠, 블랙 포인트 디테일,
전용 배지 등이 적용됐으며, 실내에는 히트·통풍 시트,
가죽 느낌의 H-Tex 시트, 보스 14스피커 프리미엄 오디오,
앰비언트 라이트, 파워 선루프까지 포함돼
럭셔리와 실용성을 모두 잡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새로워진 3.5리터 V6 가솔린 엔진 파워트레인도 업그레이드됐다.
2026 팰리세이드 XRT PRO에는 최대 287마력, 260lb.-ft 토크를 발휘하는 신형 3.5리터 V6 자연흡기 엔진이 탑재되며,
8단 자동변속기, HTRAC 전자식 AWD 시스템과 결합돼
부드러운 주행감과 강력한 견인 성능을 제공한다.

최대 5,000파운드(약 2.2톤) 견인 능력을 갖추고 있어
캠핑 트레일러, 보트 등 다양한 레저 장비 견인에도 적합하다.

견인 전용 모드·오프로드 모드 통합 탑재 XRT PRO 트림에는 견인 전용 주행 모드(Tow Mode)가 기본 탑재돼
기어를 오래 유지하고 잦은 변속을 줄이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무거운 화물 견인 시도 시에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또한 진흙, 모래, 눈길 등 다양한 지형을 위해서 이른바 오프로드 지형 통합 모드도 포함돼,
어떤 환경에서도 운전자가 높은 주행 자신감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국 생산, 북미 여름 출시 예정 2026년형 팰리세이드는 울산 공장에서 생산되며,
XRT PRO 트림은 오는 여름부터 북미 딜러십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팰리세이드 XRT PRO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SUV 라인업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고,
프리미엄과 실용성, 오프로드 감성을 모두 담은 글로벌 전동화 전환기 속 현대차의 전략적 대응 모델로 내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