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파묻혀 고립된 남가주 산악 지역에서 이틀전 잇따라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San Bernardino 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2일(목) Lake Arrowhead 지역 한 주택에서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대형 나무들로 둘러쌓여있는 한 산악 주택이 폭발에 의해 불길에 휩싸이면서 긴급 출동한 것이다.
그런데 Lake Arrowhead 지역에 워낙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소화전이 어디에 있는지 도저히 찾을 수없었다.
그러자 소화전 위치를 알고있는 이웃 주민들이 나서서 직접 눈을 파헤치며 소화전을 찾아내 소방관들이 사용할수있었다.
이 Lake Arrowhead 지역 주택에서 폭발이 일어난 이후 불과 1시간여만에 이번에는 Rimforest에서 또 폭발이 발생했다.
개스가 폭발한 것인데 다행히 인명피해나 화재는 일어나지 않았다.
Rimforest 지역의 개스 폭발이 일어난 주택에는 남가주 Gas Company 직원들이 출동해 상황을 살폈다.
이같은 잇딴 폭발 사고와 관련해 남가주 Gas Company측은 어느 지역에도 시스템적인 개스 누출이나 개스 공급 중단이 없다며 개스를 활용하는 모든 가전제품들을 깨끗이 청소해 관리하고, 미터기에 쌓인 눈을 치우고, 개스를 난방을 위한 용도로 써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만약 개스 누출이 의심되는 상황이 일어나면 주민들은 신고하기전에 안전하게 대피부터 해야한다는 조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