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4일) 산페드로 비치에서 총격 사건으로 부상자 5명이 발생했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2명의 남성으로, 피해자는 15, 28, 45, 51세의 남성이다.
경찰은 오후 5시 45분쯤 로얄 팜스 비치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현장으로 출동해 부상자 5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용의자들은 반자동 권총으로 20대 청년 무리에게 10여 차례 총격을 가한 뒤 회색/은색 세단을 타고 현장을 달아났다.
사건은 용의자들이 무리에 접근하며 말다툼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에 관련한 사람들은 대부분 현장에 남아있었고, 아직 용의자들은 체포되지 않았다.
용의자 중 한 명은 키가 6피트 1인치, 몸무게가 160파운드 체격을 가진 20대 혼혈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버즈컷(빡빡머리) 헤어 스타일을 하고, 총격 당시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팀 맥오스커 LA시의원과 공동 성명을 통해 "(총기 범죄를 줄이기 위해) 총기 재구입 행사를 개최한 날 이런 일이 벌어져 화가 나고 슬프다"라며 "총기 폭력은 우리 커뮤니티에 대단한 위험이다"고 밝혔다.
이어 "커뮤니티 안전 계획을 개선하는 동안 로얄 팜스 비치는 내일을 비롯한 주말 일찍 문이 닫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고 당일 기준 4명의 피해자는 안정적인 상태, 1명의 피해자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이 정확한 사고 정황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