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am News

美 “시진핑 3연임 놀랍지 않아…대화 채널 유지”


미국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확정과 관련해 “미스터 시의 세 번째 임기(Mr.Xi’s 3rd term)는 여기에 있는 누구에게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 브리핑에서 시 주석이 중국 건국 이후 처음으로 3연임 주석이 된 것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자신 및 중국 공산당, 중국의 미래에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미스터 시가 말하도록 둘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과의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경쟁에서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이 높아가는 때가 소통 채널이 필요할 때다. 우리는 중국과 소통 채널을 계속 열어 놓을 것”이라며 “우리는 협력을 진전시킬 기회를 찾는 동시에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것에 대한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중국의 대 미국 발언이 거칠어진 것에 대한 질문에 대해 “나는 그들 발언의 어조(tone)에 대해 말할 수 없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전략적 경쟁을 관리하는 데 있어서 우리는 말이 아니라 행동, 수사가 아니라 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밝혔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