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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창문타고 기어올라 여성과 남편 총격살해 후 자살

스토커가 가정에 침입해 부부를 총격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충격적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워싱턴 주 시애틀 인근 레드먼드에서 발생했다.

레드먼드 경찰국은 어제(3월9일) 새벽 2시30분쯤 89th St.과 169th St. 부근에 있는 한 주택에서 여러발의 총격이 일어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관들이 사건 현장인 주택에 도착했을 때 부부와 또 다른 남성이 이미 숨져있었다.

경찰은 괴한이 창문을 타고 올라와 집안으로 침입해 권총으로 남편과 부인을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괴한이 살해된 부인에 대해서 스토킹을 해온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명령을 받은 상태였다고 전했다.

괴한과 부인은 집안에서, 남편은 집 앞 잔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괴한이 범행을 저지를 당시 집안에는 숨진 부인의 어머니도 있었는데 집안으로 들어온 괴한에 의해 밀쳐졌지만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집안에 있던 사람 중 유일한 생존자인 부인의 어머니가 911에 신고함으로써 경찰이 출동할 수있었다.

경찰은 부인과 괴한이 친구 사이였지만 부인이 불편함을 느꼈고 결국 법원에 접근금지신청을 해서 명령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숨진 부인과 괴한의 구체적 관계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괴한의 지나친 집착이 최악의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숨진 부인과 남편이 각각 33살과 35살이었다고 밝혔다.

괴한은 38살로 알려졌고, 범행에 사용한 무기는 38구경 권총이었는데 최근 여성이 자신에 대해 접근금지명령을 법원으로부터 얻어내자 이에 대해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은 보고있다.  

경찰은 괴한이 전과 기록이 있는지 아직 확실치 않다며 범행 도구인 38구경 권총을 합법적으로 구입한 것인지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