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에서 두 아이의 어머니가 남편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데일리시티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저녁 7시 30분쯤 올해 27살 프란시스 켄드라 루세로(Frances Kendra Lucero)가 동갑 남편 로미에르 나라그(Romier Narag)가 쏜 총에 숨졌다.
나라그는 9mm 권총을 이용해 집으로 뛰어 도망치던 루세로를 향해 4번 가량 총격했다.
경찰은 가족 식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발생한 말다툼으로 인해 나라그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나라그는 살인죄 및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나라그의 범행에 대한 재판은 오는 16일 열릴 예정이다.
현장에 있던 자녀는 각각 3살과 4살로 숨진 피해자 가족이 보호 중이다.
루세로의 동생은 SNS를 통해 “이런 식으로 추모글을 쓰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루세로는 내 언니이자 엄마였고 소울메이트였다”, “그동안 루세로의 동생으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