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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C, 파산한 SVB와 Signatue Bank 부실자산 그대로 보유 검토

파산한 Silicon Valley Bank(SVB)와 Signature Bank 인수가 이제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 들 은행들의 부실자산들이 분리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현재 관리 중인 SVB와 Signature Bank 부실자산을 그대로 보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는 익명의 소식통들 말을 인용한 것인데, FDIC가 부실자산을 보유한다면 인수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SVB와 Signature Bank가 파산한 이후에 FDIC가 나서서 현재 두 은행을 관리하고 있는데 인수자를 찾고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두 은행의 부실자산 때문에 좀처럼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고있다.

현재 SVB 부실 규모는 약 6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에 달하고 Signature Bank 경우 200억달러에서 500억달러 사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사태 때도 부실한 은행들의 부실 자산을 금융당국이 안고 가면서 인수 합병이 이뤄질 수있었다.

따라서 FDIC가 SVB와 Signature Bank 부실자산을 보유한다는 것은 두 은행의 인수합병 관련해 가장 큰 장애물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FDIC가 부실은행을 넘겨받아 관리하면서 또다른 민간 은행으로 매각을 시도하는 경우에 가장 전형적으로 나타나는모습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