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통합교육구 파업이 결국 현실화됐다.
LA 통합교육구 일반노조인 SEIU Local 99는 오늘(3월21일) 새벽 4시30분을 기해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은 오늘부터 모레 23일(목)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카페 직원과 버스 운전사, 관리인, 특수교육 보조 등 총 3만여명에 달하는 LA 통합교육구 산하 일반 직원들이 부당한 노동 관련 대우를 받고 있다며 파업에 들어간 것이다.
일반노조가 파업을 시작하자 역시 약 3만여명 노조원이 있는 LA 교사노조인 United Teachers LA도 동조 파업에 나섰다.
이 들 United Teachers LA도 SEIU Local 99와 함께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이며 LA 통합교육구에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 새 노사협약을 체결할 것을 촉구했다
알베르토 카르발호 LA 통합교육구 교육감은 어제(3월20일) 늦은 오후에 기자회견을 통해서 노조측과의 협상에 진전이 없음을 솔직하게 인정했다.
알베르토 카르발호 교육감은 파업 전날이었던 어제 투명하면서도 정직한 대화를 할 수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러면 극적 합의가 가능해 파업을 피할 수있지 않나 기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알베르토 카르발호 교육감은 노사가 같은 방에 있지 않았고, 같은 빌딩에도 없었다는 표현으로 양측 입장차가 매우 컸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LA 통합교육구 산하 모든 학교들이 폐쇄돼 40만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앞으로 사흘간 수업을 받을 수없게 됐다.
다만 LA 통합교육구는 오늘 아침 7시30분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3시간 동안 특정한 장소에서 도움이 필요한 가족에게 급식을 나눠준다는 방침이다.
이 LA 통합교육구의 오늘 무료 급식 관련해서는 온라인 웹사이트 achieve.lausd.net/schoolupdates에 접속하면 구체적인 급식 위치 등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