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부 수반이나 국가원수의 적정 연령에 대한 통계가 나왔다.
미 조사전문기관 '퓨리서치센터'는 어제(26일) 세계 각국 정상의 연령을 담은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42년 11월 20일생으로 만 80살인 바이든 대통령은 187개 유엔 회원국의 현 지도자 중 9번째로 나이가 많다.
78세에 백악관에 입성한 바이든 대통령은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임기 중 80대에 진입했으며 내년 재선 도전 선언을 앞두고 있다.
유엔 회원국은 총 193개국이지만, 퓨리서치센터는 지도자의 정확한 나이 정보가 없는 아프가니스탄, 부르키나파소, 이라크, 말리, 소말리아, 바누아투 등 6개국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지만, 세계 최고령 지도자보다는 10살이나 어리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국가 지도자는 1933년생인 카메룬의 폴 비야 대통령으로 지난 2월 아흔 번째 생일을 맞았다.
40년 이상 정권을 잡고 있는 비야 대통령은 세계에서 유일한 90대 국가수반이다.
한편 전문가들은 올해 여든이 된 조 바이든 대통령은고령 논란을 딛고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프리카 카메룬에는 90살 대통령이 존재하며라틴 아메리카에는 37살 대통령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