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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680만명 추수감사절 대이동…최악·최적 운전 시간 공개

올해 추수감사절 연휴 이동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미자동차협회 AAA는 전국에서 약 8,200만 명, 남가주에서만 678만 명이 여행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중 90%가 차량으로 이동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캘리포니아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달러 66센트로 비싼 편인지만, 차량 이동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AAA는 정체를 피하려면 오늘(24일)이나 사실 그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했다.

연휴 전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내일(25일)과 수요일인 26일 오후로 예상되며, 연휴 후에는 11월 29일 토요일 이전에 귀가하는 것이 권장된다.

불가피하게 혼잡 시간에 이동해야 한다면 내일 낮 12시 이전, 26일 오전 11시 이전, 28일과 29일 오전 11시 또는 10시 이전, 30일 오전 11시 이전, 12월 1일 저녁 8시 이후 출발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수감사절 당일은 교통량이 가장 적을 것으로 보인다.

남가주에서 가장 혼잡한 구간은 LA~베이커즈필드를 잇는 5번 프리웨이로, 특히 추수감사절 전날인 26일 저녁 7시 45분쯤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교통정보사이트 INRIX는 LA에서 베이커즈필드까지 이동 시간이 평소보다 147% 늘어나 4시간이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렌트카 수요는 오는 수요일이 가장 많을 전망이며, 렌트가 요금은 지난해 대비 15% 낮아졌다.

남가주 주민의 주요 여행지는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디즈니랜드, 베이 에리아, 국립공원 등이며 항공편으로는 올랜도, 포트로더데일, 마이애미 등이 인기다.

국제선 인기 지역은 파리, 암스테르담, 오스트리아 빈, 칸쿤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