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협의회가 재외동포청을 서울에 설립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 전역의 현직 한인회장과 직전 한인회장들로 구성된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협의회는 오늘(29일) 제임스 안 LA한인회장을 포함해 전국 현직 한인회장 45명의 서명이 담긴 성명서를 공개했다.
성명서에는 “재외동포청 소재지는 중앙 정부의 업무 효율성과 동포들의 방문 접근성, 민원 처리 편의성, 각종 문화시설 및 숙소 이용, 타지방 방문 용이성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서울에 재외 동포청을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재외 동포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재외 동포청이 오는 6월 5일 출범하면서 전 세계 750만 동포들의 기대가 높다”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최초의 동포 전담 중앙정부 기구인 만큼 대한민국 수도에 위치한다는 상징성을 통해 재외 동포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동포 사회와 모국과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한국 정부 관계 부처에 청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