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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부주의 운전 경각의 달’..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여전히 심각

4월은 ‘전국 부주의 운전 경각의 달’(National Distracted Driving Awareness Month)이다.

이는 운전자가 운전 중 다른 행동을 취하며 주의가 산만해져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것에 대한 경종을 울리고 다시 한번 스스로 돌아보기 위한 것이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운전 중 주의가 산만해지는 행위로 휴대전화 사용을 꼽았으며 이 밖에 라디오나 GPS 조정하는 행위, 음식을 먹거나 음료를 마시는 행위, 그리고 화장을 하는 행위 등도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전국 고속도로교통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부주의한 운전으로 지난 2020년 3천 14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LAPD는 올해(2023년) 첫 분기 동안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에 대해 5천건 넘는 티켓을 발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짐 존스는 9년 전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 19살 운전자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며 몰던 차량에 치여 심각한 부상과 뇌 손상을 입었다.

존스는 자신의 딸 결혼식에서 딸 손을 잡고 함께 입장하는 것을 목표로 재활 치료를 받았다.

존스는 그 순간 오직 자기 자신 외에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운전 중 주의가 산만해지는 다른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일텐데, 부주의한 운전으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결과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