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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3명 총격해 숨지게 한 미성년 용의자 2명 체포

지난달(3월) 말 센트럴 플로리다에서 10대 3명이 총격으로 숨진 가운데 용의자 2명이 체포됐다.

매리언 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늘(7일) 플로리다주 오클라와하(Ocklawaha) 지역에서 총격 살인을 저지른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올해 17살 로버트 르앤드류 로빈슨(Robert Le’Andrew Robinson)과 16살 타지 브루튼(Tahj Brewton), 12살 크리스토퍼 델 앳킨스(Christopher De’l Atkins)로 총 3명이다.

로빈슨과 앳킨스는 1급 살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올해 16살 레일라 실버네일(Layla Silvernail)와 신원 공개되지 않은 2명을 비롯해 모두 3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지난달 30일 범행에 사용한 차량 트렁크에 실버네일을 감금한 채 인근 강에 차량을 버린 뒤 도주했다.

실버네일은 이후 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또 다른 피해자인 올해 17살 남성의 시신은 31일 아침 발견됐고 3번째 피해자의 시신도 그 다음날 뒤이어 발견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과 연루된 사건일 가능성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남은 용의자인 타지 브루튼의 행방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