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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에 찔려 사망한 캐시앱 창업주 Bob Lee 지인들, 고인 추모

며칠전 흉기에 찔려 숨진 Cash App 창업주 Bob Lee에 대해 가족, 지인들이 주로 온라인을 통해서 추모하고 있는 분위기다.

LA Times는 지난 4일(화) S.F. 시 Rincon Hill 지역 Main St.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둔 Bob Lee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버지 Rick Lee는 아들이 사망한 다음 날 올린 Facebook 글에서 아들 Bobby가 이 세상 누구보다 더 열심히 일해왔다며 자신이 지금까지 알고있는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다고 언급했다.

Bob Lee가 자신을 알고있는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라며 아들을 지지해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아버지 Rick Lee는 전했다.

43살로 사망한 Bob Lee는 북가주 Marin County에 있는 Mill Valley에 거주했다가 지난 2019년 어머니 사망 후 같은해 10월 플로리다 주 Miami로 이주했다.

Bob Lee는 간편 송금 앱인 Cash App의 창업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그전에는 가상화폐 스타트업 MobileCoin에서 Chief Product Officer였고, 또 온라인 결재 앱 Square에서 Chief Technology Officer로 근무해왔다.

Bob Lee가 이번에 S.F.를 찾은 것은 MobileCoin 경영진 회의 참석 때문이었는데 가족과 지인들을 만나기 위해서 회의가 끝나고 더 머물다가 변을 당했다.

Bob Lee의 동생 Tim Lee도 Facebook에 올린 추모 글에서 갑자기 형을 잃은 슬픔과 비통함에 가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Tim Lee는 형 Bob Lee가 가족 중에서도 최고였다고 회상하며 형과 함께 자란 것이 행운이었고, 자신의 일부를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Bob Lee의 친구인 덕 돌튼은 어떤 말로도 지금 기분을 설명할 수없다며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친구의 공백이 느껴진다고 Twitter로 슬픔을 전했다.

런던 브리드 S.F. 시장과 빌 스캇 S.F. 경찰국장 등은 비극적 사건이라며 S.F.가 그동안 순찰 인력 증강 등 치안 강화에 힘써왔다고 강조했다.

Bob Lee 피살 사건 관련해 빌 스캇 S.F. 경찰국장은 아직 수사 초기 단계라며 증거나 유력한 용의자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