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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총기난사.. 주지사도 상원의원도 친구 잃는 슬픔

주지사, 상원의원 등 사회 지도층 인사들도 총기 난사 사고로 가까운 지인을 잃는 등의 고통을 겪고 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어제(10일) 오전 켄터키주 루이빌 총기 난사 사고로 친구 1명을 잃었다. 

다른 친구 한 명은 부상으로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를 지역구로 둔 릭 스콧 상원의원도, 같은 사건으로 친구의 목숨을 빼앗긴 것으로 파악됐다.

루이빌 총격 사건은 이날 오전 8시 35분쯤시내 주요 거리에 있는 한 은행 건물에서 발생했다.

총격범은 이 은행의 전 직원으로, 최근 해고 통보를 받은 뒤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총격으로 4명이 숨지고 경찰관 2명 등 최소 9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총격범 본인은 출동한 경찰의 총에 맞아 숨졌다.

베어시 주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늘 사건에서 매우 친한 친구가 살아남지 못했다고 슬픔을 드러냈다. 

스콧 상원의원도 트위터에서 친구의 사망 사실을 전하고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유가족을 위해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날 루이빌 총격 사건은 지난달 테네시주 내슈빌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2주 만에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