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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작년 총기 사용 감소했지만 사살률은 높아져

지난해(2022년) 시민들을 향한 LAPD 총기 사용은 감소했지만 사살률은 오히려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오늘(13일) LAPD 초기 분석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LAPD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경찰관들은 시민들을 향해 31차례 총을 발사해 시민 23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가운데 14명이 사망했다.

그 1년 전인 2021년에는 LAPD 경찰관이 시민들에게 37차례 총격을 가해 31명이 총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LAPD가 쏜 총에 맞은 시민 수는 줄어든 반면 사살률은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경찰 총기 사용 역시 30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9년에 비하면 여전히 증가한 수치다.

LAPD 관계자들은 지난해 경찰 총격 감소가 오랫동안 알려진 공격적이고 대립적인 경찰 활동이 지나가고 있음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또한 뉴스와 소셜미디어에서 상당한 이목을 끈 경찰의 무력 사용 사건들이 지난해 경찰관들이 대중과 접촉해 문건화된 110만여 건 중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