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o 열차에서 흉기로 사람을 찌르는 범행이 계속 이어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 한인타운 인근 Metro 역에 이어서 어제(4월12일)는 Long Beach에서 일어났다.
Long Beach 경찰국은 어제 오후 3시38분쯤 100 East 1st St. 부근에 있던 Metro A Line 열차안에서 한 남성이 괴한으로부터 흉기에 찔렸다고 밝혔다.
열차에 탑승했다가 몸을 흉기에 찔린 피해 남성은 Long Beach 소방국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에 후송됐지만 상처가 워낙 깊어 치료를 받던 도중에 숨지고 말았다.
열차 안에서 사람을 찔러 숨지게한 흉기 살해 용의자는 남성이라는 것만 알려졌는데 경찰이 도착하기전에 도주했다.
6일 전에는 LA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열차역인 Metro Hollywood/Western Station에서도 Westlake/MacArthur Park 역으로 가는 열차안에서 역시 흉기로 사람을 찌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처럼 1주일도 안돼 연이은 흉기 범행이 일어났지만 Metro 열차측은 추가적인 안전 강화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분명하게 나타냈다.
패트릭 챈들러 Metro 대변인은 어제 열차안에서 흉기살해사건이 일어난 이후 Long Beach Press-Telegram과 인터뷰를 하면서 항상 안전과 관련한 대비가 이뤄져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챈들러 대변인은 LAPD, Long Beach 경찰국 등을 비롯해 주요 경찰기관들과 연계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