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주내 주요 유틸리티 회사 3곳이 고객의 소득에 따라 요금을 책정토록 요금제를 개편하려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남가주 에디슨사와 PG&E 그리고 샌디에고 개스&일렉트릭은 소득을 바탕으로 요금을 고정하는 방안을 이번주 제시했다.
이들 회사가 제안한 요금 개편 방안에서 월 고지서는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고정 소득 요금율과 함께 소비를 바탕으로 인하된 유틸리티 사용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다.
요금 개편 방안에 따르면 저소득 가구는 최저 15달러 요금을 낼 수 있으며 연소득 18만 달러 이상 가구는 최고 85달러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특정 비용이 올라가는 대신 실제 전기 요금율은 내려가는 방식으로, 소비자들이 전기 사용을 줄인다면 요금도 보다 통제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CA주 공공 유틸리티 위원회는 내년(2024년) 중순까지 이같은 제안을 승인해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후 새로운 요금제는 이르면 2025년부터 시행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