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 주에 흑인 여성 연방상원의원이 다시 나올 수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현 부통령이 연방상원의원이었을 때 전국에서 유일하게 흑인 여성으로 상원에서 활동했었다.
지금은 연방상원 100명 의원들 중에 흑인 여성은 한명도 없다.
이런 가운데 다이앤 파인스타인 CA 주 연방상원의원이 대상포진 판정을 받은 이후 2개월여 계속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고령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은퇴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이제 회복이 됐다고 강조했다.
89살로 현역 최고령 의원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은 이미 차기 선거 불출마를 선언해 이번 임기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따라서 내년(2024년) 12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기로 했는데 건강 악화로 의회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되면서 임기를 채우지 않고 물러나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개빈 뉴섬 CA 주지사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CA 연방상원의원 2명 중에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나오는 경우 다음 상원의원을 흑인 여성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분명하게 밝혔다는 점 때문이다.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89살 고령이라는 점에서 내년 임기를 마치겠다는 본인 의지에도 불구하고 CA 상원의원직에 공백이 생길 수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아직도 1년 8개월이나 임기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그 때까지 버티기가 결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인식인데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전격 물러나는 상황이 되면 과연 개빈 뉴섬 주지사가 흑인 여성을 후임으로 임명할 것인지에 의구심을 보내는 사람들이 최근 들어서 늘어나고 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CA 연방상원의원을 임명하는 상황이 올 경우 흑인 여성을 선택한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같은 분위기는 아니지만 현실적인 측면에서 마땅한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LA Times는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경우 흑인 여성으로 차기 상원의원으로 임명받을 수있는 후보로는 오클랜드를 지역구로 하는 Barbara Lee CA 연방하원의원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더 많은 유색 인종 여성이 선출직에 오를 수있도록 목소리를 높이는 압력단체, ‘She The People’ 창립자인 에이미 앨리슨 회장은 선출직 공직자가 자신의 약속을 잘 이행하는 것이 민주당의 유권자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로 받아들여진다며 개빈 뉴섬 주지사가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현재 규정상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내년 12월 임기전 사임하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CA 연방상원의원 후임자를 임명할 수있다.
주지사가 연방상원의원 후임자를 임명하면, 그 후임 상원의원은 그 다음해인 2025년까지 연방상원의원으로써 활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