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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간 실종됐던 Carson 지역 16살 소녀, 어제 살아서 발견돼

지난 1월1일 사라졌던 10대 소녀가 4개월여만에 무사히 발견돼 집으로 돌아갔다.

LAPD는 어제(4월17일) 누군가 911로 전화해 실종된 16살 소녀를 Venice에서 봤다고 제보했다고 전했다.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Venice에서 실종 소녀 앨린카 앤젤린 카스타네다를 찾아냈다.

아래 위 검은색 옷을 입고 후드를 쓴 차람의 앨린카 앤젤린 카스타네다는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를 비롯한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가족에 따르면 앨린카 앤젤린 카스타네다는 LA 인근 Carson에 거주하는 소녀인데 지난 1월1일 이후 사라져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엄마는 1월19일 딸이 전화를 걸어와서 이해하기 힘든 내용의 말을 하는 것을 들으며 딸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직감했다.

크레딧 카드, ID, 옷가지 등을 집에 두고 나갔다는 점에서 엄마는 처음부터 가출이 아닌 것으로 생각했는데 딸이 전화로 “그들이 보내주지 않는다.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등 상당한 위협에 놓여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는 딸이 인신매매 조직에 납치된 것으로 보고 사설 탐정을 고용해서 딸의 행방을 그동안 추적해왔다.

은퇴한 전 LAPD 형사이자 현재 탐정인 모세스 카스티요는 엄마 부탁을 받고 지난 4개월여 동안 딸의 행방을 추적했다.

LAPD와 LA 카운티 셰리프 국이 합동으로 4개월여 동안 계속 추적했고 Carson 시가 현상금 10만달러를 내거는 등 지원을 한 끝에 앨린카 앤젤린 카스타네다 소녀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