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겨울폭풍으로 엄청난 비와 눈이 내려 저수지가 차고 상당한 스노우팩이 쌓인 CA주가 수요기관들에 주정부 물 프로젝트(State Water Project) 물 할당량을 100%로 올렸다고 LA타임스가 어제(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물 할당량이 100%로 오른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20여년 만에 처음이다.
UC데이비스 재이 런드 시민, 환경 기술 교수는 오랜 기간 중 가장 큰 물 할당을 기록한 것이라면서 이는 최근 CA주 우기 동안 얼마나 많은 비와 눈이 내렸는지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상당한 우기가 이어진 몇해 동안에도 100% 물 할당이 이뤄진 적은 없었다고 런드 교수는 전했다.
지난해(2022년)만 하더라도 CA주는 세 시즌에 걸친 가뭄에 직면해 2천 7백만명의 주민들과 75만 에이커의 농장들에 물을 공급하는 저수지, 운하 그리고 댐의 복합 시스템인 주정부 물 프로젝트 물 할당량을 5%로 줄였다.
하지만 시에라에 기록적인 스노우팩이 쌓여 저수지를 가득 채웠고, 기상학자들은 통상 우기가 끝나는 것보다 두달 후인 5월 초까지 평균 이상의 강우량을 예상하면서 올해는 얘기가 달라졌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