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월1일은 International Workers Day, 즉 국제 노동자의 날 ‘May Day’다.
오늘 전세계 곳곳에서 ‘May Day’를 기념해 노동자들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LA 노동자 단체들 역시 오늘 Downtown 등 여러 곳에서 행진을 하고 각종 행사를 갖고 있는 모습이다.
Los Angeles May Day Coalition은 오늘 새벽 5시부터 LA Downtown, Olympic Blvd와 Broadway 부근에서 집회를 열었다.
Los Angeles May Day Coalition은 오늘 오후 5시에 역시 같은 장소인 Olympic Blvd와 Broadway 부근에 모여서 Pershing Square를 거쳐 Grand Park에 이르는 행진에 들어가게된다.
LA 시청 앞인 Grand Park에 이르면 저녁 6시부터 집회를 한다.
오늘 Los Angeles May Day Coalition이 주최하는 행진의 주제는 ‘연대는 힘이다’, ‘시민권에 대한 권리’, ‘노조결성권에 대한 권리’, ‘파업권에 대한 권리’, 그리고 ‘주거권에 대한 권리’ 등이다.
오늘 LA 지역 ‘May Day’ 행진과 행사에는 LA 카운티 노동연맹을 비롯해 교사노조, 서비스 국제노조, 전국의료노조 등이 함께하고 있다.
Revolution Club LA는 오늘 오후 3시 Little Tokyo, First St.과 Central Ave. 부근에서 전쟁 규탄 집회를 갖는다.
‘No U.S. NATO with Russia’, ‘Stop U.S. threats against China’, ‘No World War 3’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국 정부를 비판할 계획이다.
즉 미국과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러시아 등에게 전쟁 중단을 촉구하고, 미국이 중국을 위협하는 행위를 멈추고, 제3차 세계대전은 안된다는 메시지다.
오늘 오후 4시30분 Mathews St.과 Cesar Chavez Ave. 교차로에서는 올해로 8번째를 맞는 May Day Boyle Heights 집회가 개최된다.
Cesar Chavez Ave.에서 서쪽으로 행진도 할 예정이다.
오늘 May Day Boyle Heights May Day 집회에는 호세피나 리조가 참석해서 연설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6년에 당시 16세였던 아들 호세 멘데즈가 LAPD 경찰관 총격에 목숨을 잃는 비극을 겪었던 인물이다.
LAPD는 호세 멘데즈가 도난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고 경찰관들에게 샷건을 겨누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세계 노동단체들은 19세기인 1890년부터 5월1일에 집회와 시위를 열며 May Day로 기념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