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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일하는 노숙자 11%는 패스트푸드점 근로자

CA주에서 일하는 전체 노숙자 10명 가운데 1명꼴 정도는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라는 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비영리 리서치 기관인 이코노믹 라운드테이블이 오늘(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CA주에서 일하는 전체 노숙자의 11%, LA카운티에서 일하는 전체 노숙자의 9%가 각각 패스트푸드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CA주내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 중 만 120명이 노숙자인 것으로 추산하며 이같이 전했다.

보고서는 이 숫자가 전체 노숙자들로 봤을 때, CA주에서는 5.9%, LA카운티에서는 5.2%를 각각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 2020년 패스트푸드 매장 전선에서 일하는 요리사와 캐쉬어, 설거지 담당 근로자 등의 중간 소득은 만 4천 949달러였다.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2022년) CA주내 패스트푸드점과 카운터 근로자들의 평균 시급은 16달러 60센트였다.

보고서는 이런 낮은 임금에 더해 패스트푸드점 근로자는 파트타임과 예측할 수 없는 요구형 스케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고 분석했다.

결국 일을 하면서도 빈곤하게 만들어 렌트비조차 감당하는 능력을 약화하며 고용에 있어 갑작스러운 변화나 불가피한 막대한 비용으로 패스트푸드점 근로자가 빠르게 노숙자로 전락할 수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이번 보고서를 낸 비영리 기관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 버거킹, 잭인더 박스 그리고 염 브랜즈(Yum Brnads)를 포함하는 레스토랑 체인들을 대상으로 한 자료를 검토했다.